냉장고 정리하는 순서와 유지 방법

자취를 하면서 생각보다 관리하기 어려웠던 공간이 냉장고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넣어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나오거나 같은 재료를 또 사는 일이 반복되면서 냉장고 관리가 꽤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25살이고 자취한 지 4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리 방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습니다. 복잡한 방법보다는 혼자 생활하면서 유지하기 편한 순서와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냉장고 안에 있는 것 전부 꺼내기

냉장고 정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안에 있는 식재료를 전부 꺼내는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정리하려고 하면 안 보이는 곳에 있는 식재료를 놓치기 쉽고, 결국 정리 효과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부 꺼내 놓고 확인하면 어떤 재료가 남아 있는지 한눈에 보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긴 하지만 냉장고 정리의 절반은 여기서 끝난다고 느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먼저 정리하기

꺼낸 식재료를 보면서 가장 먼저 하는 건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자취를 하면 조금 남은 음식이나 오래된 소스류가 계속 쌓이기 쉬웠습니다. 아깝다는 생각 때문에 보관해 두다가 결국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정리하는 게 오히려 냉장고 관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애매한 음식도 당장 먹을 계획이 없으면 정리하는 편이 훨씬 깔끔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비슷한 재료끼리 묶어서 정리하기

냉장고가 어수선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 위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재료 종류별로 자리를 정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료, 반찬, 소스, 채소처럼 비슷한 것끼리 묶어 두면 찾기도 쉽고 중복 구매도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손이 잘 닿는 위치에 두는 게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남은 음식은 보이는 위치에 두기

자취하면서 음식이 버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존재를 잊어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음식이나 빨리 먹어야 하는 식재료는 최대한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두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냉장고 문 쪽이나 앞쪽에 두면 자연스럽게 먼저 소비하게 되어 음식 낭비가 줄었습니다.

이 방법은 생각보다 효과가 커서 이후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리보다 유지 습관이 더 중요함

냉장고는 한 번 정리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장을 보고 돌아왔을 때 아무렇게나 넣어두면 금방 다시 어지러워졌기 때문에, 물건을 넣을 때도 자리를 정해두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또 식재료를 사용한 후 바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냉장고 상태가 훨씬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장보기 전 냉장고 확인하는 습관

중복 구매를 줄이기 위해 장을 보기 전에 냉장고를 한 번 확인하는 습관도 만들었습니다. 이미 있는 재료를 또 사는 일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식비 절약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냉장고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식단 계획을 세우기 쉬워졌습니다.

이 습관은 냉장고 관리뿐 아니라 생활비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혼자 사는 만큼 단순한 방식이 가장 오래 감

자취하면서 느낀 건 복잡한 정리 방법보다 단순하고 반복 가능한 방식이 훨씬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냉장고도 마찬가지로 자리를 정해두고 필요 없는 것은 바로 정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정리해 두면 이후 관리가 훨씬 편해집니다. 자취 생활을 하면서 냉장고가 자주 어지러워진다면 한 번 전체 정리를 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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